최정석(가명)

자그만한 손에 도시락 가방을 쥐고 공부방에 오는 정석이의 환히 웃는 모습에 어느새 겨울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픔과 외로움을 가지고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친구...
이 친구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정석이는 현재 장애인인 부(장애6급)와 형(장애2급), 조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정석이가 100일 때 모가 가출하여 조모가 형과 훈이를 키워왔으며, 모의 가출로 부는 몇 년 동안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등 불안정한 생활을 하였으며 공장에서 일을 하다 손가락이 잘려 장애판정을 받고 다니던 공장에서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쫒겨 났습니다.
부가 아이들의 교육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정석이와 민석이(정석이형)은 자폐증상을 보였으며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말도 못했으며 또래친구들보다 학습능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22만원의 생계비를 지원 받고 있으나 주 수입원인 부의 수입도 일정치 않아 4식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석이 형도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적절한 재활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정석이의 아버지는 일하는 날보다 쉬는 날이 많아서 늘 나오는 한숨에 아이들마저 힘이 빠진다고 합니다. 정석이의 할머니께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려고 폐지를 주우러 다니시거나 하루종일 앉아서 부업을 하십니다. 건강도 좋지 않으셔서 요즘은 정석이나 민석이가 할머니를 대신해 폐지를 주우러 다니곤 합니다. 늘 위험한 모습에 마음이 놓일 리가 없습니다.

★★★ 추천인 의견
모의 가출로 부와 조모가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으나 양육자의 무지로 아이들의 장애나 교육에 대해 방치해 놓고 있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저해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의 장애로 일을 하려는 의욕은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 4식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멍든 정석이와 민석이의 마음에 희망을 나누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따뜻한 보살핌과 사랑으로 정석이와 민석이가 세상의 밝은 희망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추천기관 : 가정종합사회복지관
★ 담당자 : 권한희 사회복지사
★ 담당자 E-mail : gksgml605@hanmail.net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9-16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