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불화와 폭력으로 심한 갈등을 보이던 진욱이(가명)의 집에도 불행은 다가왔습니다. 아버지의 심한 폭력을 못이겨 전세금을 빼서 가출한 어머니, 이로 인해 아버지는 현이와 3살짜리 동생을 고모에게 맡기고 어머니를 찾으러 집을 나갔습니다. 그 뒤로 몇 번씩 보러 오시던 아버지의 발길마저 끊겼습니다.
이것이 또 다른 불행의 씨앗이었습니다. 고모부 또한 의처증이 심해 고모와 현이를 때리고 감금하여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고 진욱이와 동생을 데리고 나온 고모도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아이들에게 학원 한번 보낼 수 없어서 괜시리 미안해 하고 있을 뿐입니다.
진욱이가 처음 고모댁에 맡겨졌을 때 목욕을 시키지 않아 피부염으로 다리를 절단 할 위기에까지 갔으나 다행히 치료를 받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모부의 의처증을 동반한 폭력으로 고모는 물론이고 진욱이 남매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러 괴로움을 겪다 결국 고모도 이혼을 하여 현재 방1칸에 진욱이 남매와 고모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고모는 월세 30만원 짜리 영세꽃집을 운영하고 있으나 장사가 되지 않아 진욱이 남매를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주인집의 사정으로 인하여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라 더욱 어렵습니다.
진욱이는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하여 학교성적은 좋으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고모님이 진욱이의 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원을 할 수가 없는 환경입니다. 겨우 생계를 이어 나가는 형편 이여서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도 보낼 수 없고 과거의 상처 때문에 인간관계도 원만치 못한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모가 심한 갈등을 겪다 어머니가 가출하여 진욱이 남매가 고모에게 맡겨지게 되었으나 고모부의 미움과 구타로 2번이나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에 정서적으로 불안정하여 인간관계가 원만치 못하고 늘 불안감이 많으며 고모가 장사를 하여 이에 대한 적절한 보호와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많으며 진욱이의 동생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여서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 진욱이는 꿈과 희망이 많은 건강한 아이입니다. 진욱이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