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가명) 가족은 6명입니다. 요즘 보기 드물게 4남매를 둔 윤지 부모님은 자녀들이 커가는 것을 보면 흐뭇해하시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더 잘해주지 못하는 것이 늘 미안할 따름입니다.
윤지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 많이 배우지 못했습니다. 특별한 전문기술없이 공사장에서 건설노무자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했으나 IMF로 인해 경기가 나빠지면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게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명 대식구의 생활유지도 어려웠을 뿐 아니라 윤지를 비롯한 형제들이 모두 학생이었기 때문에 교육비부담도 컸고, 어머니마저 골다공증과 관절염으로 하루라도 병원에 다니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어려움은 가중되었습니다.
그나마 윤지 아버지가 구청에서 실시하는 자활근로사업을 하면서 생계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으나 50만원도 채 되지 않는 지원금으로는 6식구의 생활은 어려울 따름입니다. 생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윤지의 부모님은 본인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많이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가난을 대물림 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여 아이들에게 대학진학을 꿈꿀 수 있도록 늘 격려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격려 덕분으로 윤지 언니들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학자금 대출을 받아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윤지도 대학진학을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지는 어렸을 때부터 심장판막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수술을 해야 하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지금 당장은 수술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큰 어려움만 없다면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 수술을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언제 건강이 악화될지 모르는 상황이며 당장이라도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큰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윤지 부모님은 윤지가 무사히 고등학교만이라도 졸업할 수 있기를 바라는 소박한 희망을 늘 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몇 년 후가 되면 윤지의 언니들도 사회생활 시작하고 수술비부담을 조금 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윤지 가정은 부모님의 저학력과 건강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윤지는 심장판막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의료비부담을 늘 가지고 있어 외부로부터의 도움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므로, 윤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