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가명)이와 찬현(가명)이는 불과 3년전만 해도 여느 가정과 같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행복한 가정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가정은 어머니의 사채와 카드로 인해 빚덩이에 앉아 하루아침에 가정이 파탄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어머니는 이러한 상황을 수습을 못하고 어린 남매를 남겨둔 채 어느날 갑작스럽게 집을 나가버리셨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날마다 걸려오는 전화와 빚독촉장으로 인해 모든 재산을 날리고 결국 현민이 아버지는 아이들을 데리고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집으로 들어와 생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버지는 충격으로 다니던 회사도 그만 두고 날마다 술과 담배로만 살아오다 1년전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2005년 11월에 사망하였고, 어린 현민이와 찬현이가 할아버지에게 남겨졌습니다.
현민이와 찬현이를 돌보기에는 할아버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연세이기에 할아버지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다행히 아이들의 고모와 이모들이 있고 현민이와 찬현이가 의지할 수 있어서 작은 다행이라고 여겨집니다.
현민이는 올해 중학교 1학년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는 공부도 잘 하고 그림에도 남다른 소질이 있어 학교에서 각종 상들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남들 다 가는 학원도 못가고 항상 집에서 동생을 돌봐야 하기에 할아버지는 항상 맘 아파 하십니다. 다행히 현민이는 성격이 아주 밝고 자기 일은 스스로 하는 그러한 아이입니다. 공부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근처의 공부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찬현이는 이제 초등학교 2학년으로 아직까지는 어리광이 심하고 때로는 철없이 행동하기만 해서 할아버지의 마음을 애처롭게 하지만,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도 항상 웃으며 밝게 자라는 찬현이를 보는 할아버지는 항상 감사하기만 합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딸과 사위들이 마련한 집으로 10달에 130만원 되는 사글세 방에서 손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방세 내는 건 말고는 별 어려움이 없으나 현민이가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아무래도 교육비 부담이 커서 가끔 고물을 팔아도 어려운 형편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심신이 지칠대로 지친 할아버지는 이제 약이 없이는 불가능하고 항상 훗날 손주들에 대한 걱정만을 하신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집안환경의 변화와 아버지의 사망으로 현민, 찬현 남매는 크나큰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제 중학교에 접어든 현민이와 아직 철없이 어리기만 한 찬현이가 아픈 기억의 상처를 딛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줄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오니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