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이(가명)는 올해 21살이지만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뇌성마비 장애가 있었던 진용이가

친구들보다 초등학교에 2년 늦게 입학했기 때문입니다.

장애로 인해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거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아버지는 걱정하셨지만

다행히 공부하는 것에도 큰 어려움도 없었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진용이는 고등학교 진학 후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는 등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진용이의 모습에서 진용이 아버지는 힘을 얻으며,

진용이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할 때까지 지원해주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진용이 아버지는 전립선질환과 내과질환으로

일을 그만 두신지 10년이 넘으셨고,

진용이 어머니가 진용이가 3개월 되던 해 진용이 곁을 떠나버려서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진용이네 가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국민기초생활수급비로 매달 월세와

진용이 참고서구입·모의고사비 등을 제하고 나면 생활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진용이는 현재 대학입학 수시지원에 지원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용이는 본인과 같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위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용이 아버지는 진용이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대학 합격통보를 아직 받지는 않았지만 진용이도,

아버지도 간절한 소망이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용이의 아름다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