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방과 후 공부방에 다니는 영지(가명, 초6)는 초등학교 4학년인 영준(가명)이와 초등학교 3학년인 영주(가명)의 든든한 엄마입니다. 아직 어려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성장해야 하지만 영지의 부모님은 지금 영지와 함께 살지 않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지(가명)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1억원이 넘는 카드빚으로, 영지(가명)의 어머니는 오래전 어린 3남매를 두고 집을 나가셨고, 아버지도 혼자 어린 아이들을 돌보기가 힘들어지자 4년 전 영지(가명) 3남매를 할아버지(76세), 할머니(74세)에게 맡긴 채 집을 나가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황입니다.

영지(가명) 3남매를 기르시던 할아버지는 지난해 12월 중풍으로 현재 대구큰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시고, 할머니는 동맥경화와 관절염으로 정기적으로 동산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건강이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수급권자로 국가의 보조를 받아 생활을 해야 하고, 힘이 들지만 사랑스런 어린 손주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때까지는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있기를 소망하십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영지 3남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